[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청년·출산가구 대상 버팀목 등 전세대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정부가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우선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 대한 전세자금 대출 지원대상 및 한도를 늘린다. 임차보증금은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고, 대출 한도는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한다. 금리는 1.5~2.4% 수준이다.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가 있는 무주택가구를 대상으로는 저리의 신생아 특례 전세자금대출(버팀목대출)을 지원한다. 보증금 5억원(수도권 외 4억원) 이하인 경우 대출을 3억원까지 받을 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는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연착륙을 통한 잠재 위험을 관리하면서 건설경기 붐업에 나선다.정부가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부동산 PF 관련 방안'을 살펴보면 PF 시장 위축이 건설사·PF 사업장 유동성 부족 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 유동성 지원을 확대한다.85조원 수준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시장 상황에 맞춰 조속히 집행하고 필요시 유동성 공급 추가 확대한다. 준공기한 도과 시공사에 과도한 부담이 전이되지 않도록 책임분담 전제로 대주단협약 통해 시공사의 채무인수 시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전세사기와 관련한 제도개선안 5개를 제시했다.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와 경기도당, 전세사기특별대책위원회, 전세사기 피해고충 접수센터가 경기도의회에서 ‘수원 전세사기 피해 청취 민생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에서 홍익표 원내대표, 박주민 을지로위원장 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임종성 경기도당 위원장, 맹성규 전세사기대책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재준 수원시장은 첫 번째 개선안으로 전세 사기 피해자 결정 자격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보증금 미반환 임대인 명단 공개와 임대보증금 보증보험 가입요건 강화를 대책으로 내놓고 있는 가운데 임대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임대보증금 미반환으로 등록 말소된 등록임대사업자 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하는 기준을 구체화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13일부터 입법예고했다.지난 3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법에 따라 9월 29일부터는 전세보증금 반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주택도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정부가 올해 하반기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주거 안정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물가 상승 요인 억제 및 핵심 생계비 부담 경감에 주력하고, 역전세·전세사기를 방지 및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정부는 4일 발표한 '2023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생계비 부담 경감 ▲주거 안정 ▲일자리 확충 ▲약자 복지·취약계층 지원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정부는 물가 안정 기조 안착을 위해 에너지와 공공요금, 식품·외식 등 주요 품목 가격을 안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역전세·전세사기 등 서민 주거안정 저해 요인 방지에 주력하고 주거비 부담 완화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정부가 4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세입자 보호조치를 전제로 7월 말부터 1년 한시적으로 보증금 차액에 대한 반환목적 대출에 한해 대출 규제를 완화한다.특히 역전세난 심화 여파로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의 대출에 대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 대신 특례보금자리론 반환 대출 수준인 DTI(총부채상환비율) 60%를 적용한다.이에 대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뉴스웍스=최승욱 편집인] "지구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되고 있는 비엔나는 시민의 50%가 시영주택이나 진흥기금지원주택으로 구성된 임대주택에 거주한다. 소득 분위 70%까지 시장 임대료를 부과하되 각 소득 수준에 따라 주거급여를 지원한다. 한국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적인 임대주택과 임대료를 결정함으로써 공공임대주택의 슬럼화로 인해 공공임대주택의 이미지만 악화되고 있다." (김태근 세입자 114 운영위원장·변호사) 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세입자를 위한 전세제도 개혁 방안' 긴급토론회에서 나온 발언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로또 1등에 당첨돼 수십억원을 받았지만 체납세금을 내기 싫어 가족계좌로 이체했다가 세정당국에 적발됐다. 국세청은 정부기관 최초로 합유 등기자, 복권 당첨자, 지역주택조합 분양권 취득자 261명과 가족·친인척 명의로 재산을 은닉하고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체납자 296명 등 총 557명에 대해 재산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총 체납액은 3778억원에 달한다. 우선 정부기관 최초로 합유등기를 이용해 강제징수를 어렵게 만든 체납자, 고액 복권에 당첨된 체납자, 지역주택조합 분양권을 취득한 체납자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콘크리트펌프카 임대사업자로 구성된 사단법인 펌프카협의회에 시정명령을 내렸다.협의회는 2012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펌프카의 기종별 임대료를 결정해 권장단가표 형태로 구성사업자에게 배포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 징계 사유로 규정하는 등 단가표 준수를 강제한 사실이 적발됐다.권장단가 준수 행위는 개별 사업자의 자율적인 임대 가격 결정을 부당하게 간섭, 개입한 것으로 사업자 간 가격경쟁을 제한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또 2021년 6월 구성사업자들이 임대료 현실화 등을 위한 업계 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위기를 맞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주택시장 위기 대응 방안' 토론회에서 부동산 문가들이 부동산 연착륙을 위한 의견을 내놓았다.윤석열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서 이전 정부에서 만들었던 분양시제 규제, 재건축·재개발 규제, 대출 규제, 세금 규제 등의 규제를 전방위적으로 완화하는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노력에도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인플레이션, 고금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전세사기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오는 5월부터 무자본 갭투기 근절을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 반환보증 대상 전세가율 100%에서 90%로 하향한다.또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대상의 저리 자금대출 한도도 1억6000만원에서 2억4000만원으로 늘린다. 특히 불가피하게 전셋집을 낙찰받은 경우라면 '무주택 요건'을 유지시켜 주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최근의 주택가격 조정 과정에서 전세사기 등으로 사실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세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개사를 전수조사해 악질 중개사를 찾아내 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 경고했다.원 장관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사기 알선 중개사가 여전히 영업 중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현장을 찾았다. 정말 뻔뻔하고 악질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전세사기 근절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철저한 관리 감독 또한 필수적"이라며 "임대사업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누리고, 보험가입 의무는 외면하는 불량 등록임대사업자를 색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날 원 장관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 취득세 완화, 아파트 임대사업자 부활 등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쏟아냈다. 부동산 경착륙을 막기 위해 세제와 금융 등 다방면에서 규제를 풀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조치가 부동산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21일 발표한 '2023년도 경제정책방향'에 2020년 7·10 대책을 통해 폐지했던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 10년 장기매입임대 제도를 부활시키는 내용을 포함했다. 당초 윤석열 대통령은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 4년 10개월 동안 쉬지 않고 올랐다. 실거래가격지수는 2017년 1월 100에서 21년 10월 206.4로 106.4% 상승했다. 작년 10월을 정점으로 현재까지 9.2% 하락했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다.우선 이런 수치가 현실과 부합하느냐를 놓고 의문이 제기된다. 송파구 잠실 엘스 전용면적 84㎡의 경우 9월 22일 16층 아파트가 21억원에 팔렸다. 지난 10월 7일에는 12층이 19억5000만원에 매매됐다. 리센츠 역시 9월 13일 27층이 22억5000만원에서 매매됐지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과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된다. 또 12월부터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도 허용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확고히 하면서도 중장기 수급 안정 및 서민·실수요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대응방안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시장 현안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추 부총리는 "